지역 활성화·주민 안전사업 추진
세월호 참사로 침체된 안산에 새로운 희망과 꿈을 심기 위해 새누리당 박순자 전 의원(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21일 '안산 희망과 안전 포럼'을 창립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안전포럼 이사장직을 맡은 박 전 의원은 "오늘은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안산에 희망과 안전의 안산을 향한 범 시민적 여망에 큰 이정표를 세우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 4월16일부터 진도 사고 현장에서 생활하고 접하면서 절실히 느꼈던 우리 안산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침체된 안산의 절망하는 민심과 경제가 새로운 역동성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선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오랜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안전포럼의 창립배경을 설명했다.

세월호 참사 최대 피해자를 낸 단원고가 위치한 안산 단원을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박 이사장은 "세월호 사고의 단원고가 위치해 있는 지역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정치인으로서가 아닌 동네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모두의 마음이 모아져야 이런 난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지혜를 모을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안전사업을 추진해 잃어버린 안산의 희망과 안전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