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00만원 5년간 지원
사업성은 있으나 일시적인 경영 애로로 근로자 임금체불, 매출채권 미회수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 등에 대한 한시적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중소기업청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일시적인 경영 애로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등 경영 애로 기업 위기극복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경제개혁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500억이내에서 사업성은 있으나 일시적인 임금체불 중소기업의 체불 임금 지원과 일시적 경영 곤란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자금 지원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기업 당 최대 5000만원 범위 내에서 5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료율은 연 1.0% 이내(보증비율 100%),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체불임금 기업에 대한 지원은 임금 체불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출 실행 시 사업주의 통장으로 입금 즉시 근로자 급여통장으로 체불 임금을 입금하도록 했다.

자금이 필요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은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대표번호 1588-7365)에 신청하면 되고, 임금체불 기업 여부 등에 대해서는 지방노동청과의 협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