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協 반대 성명 … 활성화 계획 수립 요구
인천지역의 사회적기업 관련 단체들이 사회적경제과를 없애는 내용의 인천시의 조직개편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시 사회적기업협의회·협동조합협의회 등 6개 단체는 21일 오전 10시30분 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경제과 폐지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가 사회적경제과를 폐지하고 소속 팀 3개를 재배치하는 개편안을 내놨다. 대구와 경기도는 되려 과를 신설하고 있다"라며 "사회적경제 정책은 지난 2007년 법이 통과된 이래 점차 확대된 유일한 정책인데 시만 축소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회적경제는 OECD 선진국에서도 미래 경제의 대안으로 집중 육성하는 정책이다"라며 "시는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나 시대착오적인 조직개편안을 내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사회적경제과 폐지안 철회 ▲사회적경제과의 예산과 인력을 타 광역시 수준으로 확대 ▲사회적경제 우선구매실적 개선 ▲사회적경제 활성화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 등을 요구했다.

/박진영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