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안전점검 … 펜스·표지판 보강 예정
인천시가 지역 내 환풍구 현황 전수조사에 나섰다.

시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지역의 지상 노출 환기구에 대한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역에 지하철 1호선 환풍구 186개, 지하상가 환풍구 50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다중이용 건축물의 환풍구 규모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안전점검 기간에 다중이용 건축물 1116개를 대상으로 환풍구 현황을 조사해 안전점검 중 환풍구 덮개의 지지상태와 부식 여부를 살피고 안전 펜스와 안내표지판 설치 여부를 조사하며 안전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군수·구청장은 지역 축제 개최 때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와 각 군·구는 관람인원 1000명 이상 축제 개최 때 안전관리 계획 심의를 강화하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태세를 구축할 방침이다.

관람 인원 3000명 이상의 축제에 대해서는 군·구 안전관리위원회가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심의하고 경찰·소방 당국과 사전 현장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