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 초등학교 4곳 방문 '겨울철 불조심' 그리기 대회 … 상장 수여도
▲ 최근 과천소방서가 '겨울철 불조심'에 대한 '그림그리기 대회'를 실시,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한 가운데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소방서
과천소방서가 최근 지역 4개 초등학교(청계, 관문, 문원, 과천)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철 불조심'에 대한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어 화재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20일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매년 '그림그리대회'를 일정한 장소를 지정해 대회를 가졌으나 올해는 찾아가는 형식의 '그림그리기대회'를 열어 학생들과 교사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림그리기' 대회는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계기로 마련했으며 일정 기간 동안 사전 공모를 통해 접수를 받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를 직접 방문해 소방훈련과 안전교육을 함께 실시해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이에 따라 그림그리기 시작전 학생들에게 소방차량 방수훈련 시범을 실시, 함께 물소화기를 사용해 화재진압을 하는 시간을 갖는 등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불조심,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내용을 갖고 상상력을 발휘해 그림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회에 참가한 과천초 이다혜(5학년) 학생은 "소방차가 직접 학교에 찾아와 신기하고 좋았다"며 "소방관 아저씨들이 너무나 멋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완성된 그림은 외부전문가에 심사를 의뢰해 작품을 선정·수상된다.

우수작품은 교육장상과 소방서장 상장이 수여되며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또 선정된 작품은 안전교육에 활용 및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안선욱 서장은 "어린이들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서 안전에 대해 생각하며, 다양하게 상상하고 표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