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박물관축제 개막 … 지역예술 우수성 홍보
▲ '2014인천시박물관축제' 개막식에서 이귀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년 인천시박물관축제'가 2일 인천도호부청사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이귀례 인천시박물관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박물관은 그 나라 문화의 척도이며 그 나라 역사의 보고이지만 인천의 박물관 형편은 너무 열악하다"며 "지금 같은 아시안게임 때 인천을 대표하는 종합적인 박물관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물관 축제가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아시안들이 더불어 참여, 인천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시와 인천시박물관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와 규방다례보존회가 후원하는 이번 박물관 축제는 인천시박물관협의회 소속 26개 박물관이 참가해 3일간 펼쳐지는 박물관축제는 전시와 체험이 함께 어우러진 살아 있는 평생교육의 장이다.

이 기간 15개 회원관이 참여하는 체험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와 인천시박물관협의회가 준비한 사진전 '아시아의 문화, 그 추억이 담긴 박물관전'이 열린다. 체험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는 각 박물관이 개발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만나고 참여하는 자리로 참여 프로그램에 대해 전문가와 일반시민들의 심사를 거쳐 우수박물관의 선정한다.

박물관의 교육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대 시민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인천도호부청사 야외마당에서 펼쳐지는 각 박물관의 체험부스에서는 시민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032-833-4746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