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200m 최강자' 여호수아(27)가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호수아는 1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200m 결승에서 20초82로 결승선을 통과해 3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는 20초82로 개인 최고 기록(종전 20초88)을 뛰어넘은 여호수아는 준결승이 열린 이날 오전 다소 쌀쌀한 날씨에 열린 탓에 최고 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조 1위로 역주하며 메달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결선 4번 레인에 선 여호수아는 다시 20초82를 뛰며 이즈카 쇼타(20초87·일본)을 제치고 시상대에 올랐다. 여호수아의 동메달은 1982년 뉴델리,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장재근이 200m 2연패에 성공한 이후 28년 만에 나온 남자 200m 메달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