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가족·이웃과 왕래가 없는 독거노인이 친구들과 어울려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친목 도모 공간 '카네이션 하우스'를 마련했다.
 카네이션 하우스는 수정구 제일로 131번길 4 수진2동 제1경로당 2층에 마련돼 29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곳은 그동안 쓰이지 않던 경로당 공간 일부를 성남시가 최근 3개월간 7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했으며 120㎡ 규모에 웃음꽃피는 이야기방, 공동작업 공간, 주방 등 시설을 갖췄다.
 20여명의 노인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운영기관인 수진1동복지회관은 이곳에서 웃음치료, 노래교실, 건강체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방문간호 등의 의료서비스와 점심밥 제공, 이·미용 서비스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노인들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일거리 사업도 알선한다.
 독거노인의 교우 관계와 사회 활동, 소득활동이 활성화돼 즐거운 노후 생활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성남=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