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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의 소유가 어반자카파의 권순일·박용인과 함께 부른 '틈'이 공개 이틀째에도 음원차트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6일 발매돼 10개 음원차트 1위를 휩쓴 '틈'은 27일(오전 11시 기준)에도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지니, 벅스, 소리바다, 싸이월드뮤직, 몽키3뮤직 등 10개 음원차트의 실시간차트를 석권했다. 
 

이로써 소유는 올해 최대 히트곡 중 하나로 꼽히는 '썸'을 히트시킨 데 이어 이번에도 콜라보레이션(협업) 곡으로 차트를 강타하는 '음원 파워'를 보여줬다. 

그로 인해 '틈'이 40여 일간 1위를 기록한 '썸'처럼 장기간 사랑받으며 '제2의 썸' 열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나 10월에는 서태지, 김동률 등 대형 가수들의 새 앨범이 예고돼 있고, 엠넷 '슈퍼스타K 6'의 경연곡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오랜 시간 1위를 지키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틈'이 자극적인 고음 없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노래여서 장기간 차트에 머물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그러나 컴백이 예정된 가수들이 수년 만에 새 앨범을 내기 때문에 기대와 궁금증이 커진 만큼 1위 수성은 결코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틈'은 남녀가 서로에게 틈을 보여달라며 대화하듯 풀어나간 가사가 귀에 쏙 들어오는 달콤한 러브송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