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조별 예선전 3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강중호 주자가 득점을 한뒤 선수들과 환호 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야구 대표팀이 첫 상대인 약체 태국을 가볍게 눌렀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태국과 B조 예선리그 1차전에서 1회에만 8점을 뽑아내며 15대 0, 5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는 콜드게임 규정이 적용된다. 5회 15점 이상, 7회 10점 이상 점수 차가 벌어질 경우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한국은 선발 투수 김광현이 2이닝 동안 4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퍼펙트 투구를 하고 교체됐다. 3회에 등판한 유원상이 안타 2개를 내줬을 뿐 이태양, 이재학으로 이어진 한국 투수들의 공을 때려내기에는 태국 타자들의 방망이는 무뎠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건 한국은 24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금메달의 최대 걸림돌인 대만과 예선리그 2차전을 벌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