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폭행 사건으로 임원 모두가 사퇴하면서 새로 구성된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대표단이 22일 전남 진도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전명선 신임 위원장과 진상규명분과 박종대 파트장, 장례지원분과 최성용 파트장, 심리치료생계지원분과 유병화 파트장, 대외협력분과 김성실 파트장 등 유경근 대변인을 제외한 6명은 이날 오전 8시 반대표 4명, 유족 5명 등과 함께 버스를 통해 진도 팽목항로 향했다.

전 위원장 등 신임 대표단은 실종자 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최근 수색성과가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 정부측과 대화할 계획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