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280위·인천시청·사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기아자동차 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 달러) 단식 2회전 관문을 넘지 못했다.

한나래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본선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바버라 렙첸코(43위·미국)에게 0대 2(5대 7, 1대 6)로 졌다.

한나래가 탈락함에 따라 한국 선수들은 모두 대회를 접었다.

한나래는 단식 2회전까지 진출한 유일한 한국 선수였다.

본선에 오른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장수정(215위·삼성증권)은 1회전에서 탈락한 바 있다.

상대는 공교롭게도 한나래였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