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인천도시공사가 후원하는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4'의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미들스타리그에는 지역내 86개 중학교가 학교별로 팀을 이뤄 출전한다.

5개 학교로 구성된 16개 그룹과 6개교로 이뤄진 1개 그룹 등 모두 17개 그룹으로 나뉘어 우승컵을 놓고 승부를 겨루는 순수 아마추어 축구대회다.

지난 16일 대진 추첨 결과 조별예선 등 이전까지 전승을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관교중은 인천동양중과 16강전에서 만난다.

1회 대회 우승팀인 계산중은 5승 1무로 이번 대회에서 아직 패가 없는 원당중과, 미들스타리그의 전통적인 강호 마전중, 구산중은 각각 해송중, 서창중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오는 18일부터 각 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질 16강 경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 결과 합산을 통해 8강 진출팀을 결정한다.

결승전은 10월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2014 33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전남드래곤즈 경기 전 오픈경기로 열릴 예정이다.

인천 구단은 이번 '미들스타리그 2014' 우승팀 참가 선수 전원 및 담당 교사에게 겨울 방학동안 해외 축구 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준우승 및 공동3위 팀에게는 스포츠 용품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