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북공동응원단 환영
▲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사흘 앞둔 16일 오후 북측 선수단 본진이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선수단 본진 87명이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1일 장수명 조선올림픽위원회(NOC) 대표와 임원, 심판진, 의료진, 기자단을 포함해 축구와 조정 선수단으로 구성된 선발대 94명이 들어온데 이어 두번째 방문이다.

이들은 선발대와 마찬가지로 서해 직항로를 거쳐 오후 7시30분 고려항공 TU-204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남북공동응원단 50여명은 공항에 나가 이들을 환영했다.

입국한 북측 선수단은 버스에 올라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선수촌에 도착했다.

북측은 지금까지 두차례 입국했고, 앞으로도 세차례(19일 33명, 22일 41명, 28일 7명 등)에 걸쳐 총 273명이 차례대로 인천에 도착한다.

북측은 이번 대회에 축구와 수영, 양궁, 육상, 복싱, 카누, 체조, 유도, 공수도, 조정, 사격, 탁구, 역도,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선수 150명이 출전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