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아시아인들의 대제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3일 앞두고 성공을 기원하는 전시회가 개막했다. <사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신세계갤러리 5층 인천점에서 '2014 인천AG 국제스포츠우표 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전시에 들어갔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우표전시회엔 스포츠 우표, 올림픽 엽서, 포스터 등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기념자료가 전시된다.

모두 30여 작품 150여 장의 세계 각국의 우표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국제스포츠우표 전시회는 신세계인천점에 이어 인천개항박물관(9월24일~28일)을 거쳐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9월 30일~10월 4일)으로 이어진다.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은 몇 나라만 즐기는 게임이 아니라 45개국이 화합하고 배려하는 축제"라며 "우표는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아이콘으로 이번 전시회는 경기가 열리기에 앞서 각 나라의 문화를 돌아보는 자리"라고 말했다.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우표는 그 나라 문화의 척도 "라며 "인천아시안게임이 스포츠 제전이지만 이 같은 문화적 뒷받침이 없었다면 완벽한 제전이 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석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 대외협력위원장도 "인천아시안게임의 유치와 준비에 참여하고 있으면서 아름다운 아시안게임 기념 우표발행을 협의하고 이어서 스포츠 우표 전시회 준비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우표 수집가로서 큰 행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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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