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홍보단 파견… 대련·항저우 등서 대규모 로드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대규모 관광홍보 대표단을 중국에 파견, 관광분야 로드쇼를 개최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실질적인 중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경기도 브랜드 홍보 등을 위해 20여명의 민관 합동 관광홍보단을 꾸려 15~20일까지 중국 주요도시인 천진, 대련, 항저우에서 로드쇼를 연다.
도는 이번 관광로드쇼를 통해 중국 20여개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문화·관광업계 중심의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실시, 대중국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20개 도시는 방한비자 발급률, 국민소득액, 인천공항간 직항노선 개통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과 올해 3월 등 2차례에 걸쳐 중국 자매지역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문화관광홍보 로드쇼를 개최하며 중국 관광객 유치와 경기도 홍보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대표단은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용인시 등을 비롯한 한국민속촌, 원마운트, 쁘띠프랑스 등 10여개 관광업계 등 총 20여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방중 기간 동안 해당 지역에서 한국으로 여행객을 가장 많이 보내는 여행사를 직접 방문, 겨울 여행과 관련된 관광세일즈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2015년까지 5만 명을 목표로 절강성 'CTS' 천진 'CYTS' 대련 '대련 빠빌라이 여행사' 등 3개 지역의 최대 여행사를 직접 방문, 도내 주요 관광지 소개 및 경기도 관광상품 개발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중국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겨울 방한성수기를 위해 포천 허브아일랜드, 이동온천, 베어스타운 등을 연계한 겨울스키상품을 집중 홍보한다.
이와 함께 DMZ 안보상품과 파주아울렛, 스킨애니버셔리, 산머루농원 등을 연계한 가족 코스, '별에서 온 그대' 주촬영지인 가평 쁘띠프랑스를 중심으로 아침고요수목원, 양평 레일바이크 등 연인 코스,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닛,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을 연계한 테마파크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도내 다양한 전시, 컨벤션 시설 소개와 더불어 인센티브 단체들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책, DMZ 자전거투어, 캠프그리브스에서의 병영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된다.
한편 대표단은 현지 여유국 지방정부 관계자, 주요 언론사 기자, 대형 여행사 관계자 등을 초청, 양 지역 교류의 밤 행사를 통해 중국 현지 여행업계, 기업 등과 비즈니스 상담의 장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관광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