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 서구문화회관
9월 <커피 향 가득, 브런치 콘서트>에 찾아오는 아비람 라이케르트는 지적인 곡 해석력, 뛰어난 테크닉을 인정받은 매혹적인 음색의 피아니스트로, 뉴욕 타임즈가 "깊이 있고도 탁월한 연주자"라고 찬사를 보낸 바 있다.
1996년 제1회 동아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은 그는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코리안 심포니, 프라임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고 정명화, 송영훈, 김수연 등 한국 최고의 솔리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왕성한 연주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소나타 '월광', 슈베르트 즉흥곡 Op.90 중 3번, 4번과 쇼팽 야상곡 1번, 발라드 1번의 곡을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브런치 콘서트>는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서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관객과 아티스트 사이의 경계를 허물었으며, 아티스트의 작은 숨소리와 땀방울, 그리고 마룻바닥의 떨림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문희국 기자 moonhi@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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