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57.8% … 인천대, 10대 거점 국립대 중 2위 기록
올해 전국 대학들의 취업률 분석 결과 인천대가 거점 국립대학교 가운데 서울대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인천지역 대학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1일 발표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17개 시·도별 대학 취업률에서 4년제 대학의 경우 인천이 57.8%로 전국 2위에 올랐다. <표 참조>

인천 지역 내 대학별로는 인하대가 60.2%로 가장 높았다.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5위를 차지 하기도 했다.

인하대는 지난 2011년 5위(2171명 취업, 64.6%), 2012년 4위(2210명 취업, 65.4%), 2013년 5위(2065명 취업, 63.2%)에 이어 올해도 5위를 지키며 취업률 우수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하대에 이어 가천대 56.7%와 인천대 56.5%도 전국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인천대는 전국 10대 거점 국립대학교 가운데 서울대(61%)에 이어 2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대는 최근 2년간 대학의 교육·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외국인 교수와 같은 우수 신임교수 70여명을 신규 채용하고 취업률 제고를 위해 단과대학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을 벌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전문대학 중에서도 괄목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

인천재능대가 취업률 74.3%로 1위를 달성했다.

이 학교 졸업생은 10명 중 7명 이상이 취업한 셈으로, 특히 유아교육과(98.1%), 아동보육과(95.2%)는 거의 모든 학생이 성공했다.

교육부는 전국 531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5만 7236명에 대해 취업 현황을 조사했으며 대학별 취업률 현황을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