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임직원들과 함께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장인 '백옥 美 마을'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백옥마을은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453-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시가 무상으로 시유지를 제공하고,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에서 건설비와 운영비를 지원해 마련된 사업장이다.

특히 민·관·기업의 상호협력을 통한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의 모델로 손꼽히고 있으며, 세미콘러브하우스 6호점으로 삼성전자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사업장이기도 하다.

현재 백옥 美 마을에서는 용인 특산물인 백옥쌀과 농산물을 이용한 웰빙스낵(라이스칩, 두부과자, 비지쿠키 등)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 날 봉사단은 백옥 美 마을에 근무하시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활동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생산품 포장 및 내·외부 환경미화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던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정세현 부단장은 "나의 작은 도움이 노인일자리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일을 덜어드릴 수 있음에 뿌듯함을 느낀다.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넘치는 삶을 본받아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시 노인복지관 김기태 관장은 "지역사회 내 기업에서 매년 관내 어르신들을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과 섬김의 자세를 실천해주는 삼성전사 사회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어르신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에서는 시장형 노인일자리 생산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일자리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펼쳐오고 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