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도서관, 찾아가는 청소년 독서토론회 호응
▲ '찾아가는 청소년 독서토론회'가 지난 22일 홍천중학교에서 열렸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중앙도서관의 '찾아가는 청소년 독서토론회'가 참여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바람직한 토론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어 화제다.

'찾아가는 청소년 독서토론회'는 2014 '한 책, 하나된 용인' 독서캠페인의 한 행사로 한 책 선정도서인 <인간이 그리는 무늬>(최진석 저)를 토론 도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2일 홍천중학교를 시작으로 27일 구성중학교, 28일에 보정고등학교로 이어졌다.

홍천중학교에서 열린 첫 토론회는 36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 매너와 방법, 북 브리핑, 자유토론, 찬반토론, 토론 소감 스피치와 토론 코칭 등으로 진행됐다.

독서토론 강사 서미경 씨는 "여러분은 '바람직한 일'과 '바라는 일' 중 어떤 일을 하며 살았나요?", "<누구나 나의 멘토일 수는 없다>는 저자의 말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등의 다양한 논제를 제시하고 참여자들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치도록 이끌어갔다.

학생들은 수업시간 문제풀기와는 달리 정답이 없는 토론을 통해 마음껏 생각을 표현할 수 있고, 타인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 책, 하나된 용인'은 한 해에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용인시민 모두 함께 읽는 독서캠페인이다. 선정 도서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며 9월에는 찾아가는 초등 독서토론회, 독서인문주간, 용인시 독서감상문 대회, 작가초청강연회 등이 열린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