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인근 도로 청소 … 클린 캠페인 펼쳐
입장권 2억원 구입 … 1인1경기 관람 운동도
▲ 인천농협 직원들이 28일 인천시청 근처 대로변에 클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농협
인천농협이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인천농협은 28일 본부와 인근 영업점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22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기원 '클린 인천 만들기'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NH인천농협 나눔봉사단이 아시안게임 성공개최 분위기 확산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는 농협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인천농협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농협 인근 상가와 도로변, 인천시청대로 일대 주변 청소에 나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전경진 NH인천농협 봉사단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기 전까지 깨끗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600여명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클린 인천 만들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여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붐 조성을 이끌겠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호소했다.

앞서 인천농협은 지난 7월31일 '2014 인천 AG·APG성공 개최 농업인 단체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농업인 단체 실천계획 보고와 동참을 결의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인천농협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2억원의 경기입장권을 대량으로 구매해 지역 내 농업인과 고객, 소외계층 관람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농협은 특히,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1시민 1단체 1경기 관람하기 운동' 일환으로 농협 임직원 '1인 1경기 관람 운동'도 펼쳐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이 달부터 인천 관내 전 영업점 내·외부에 시민의 동참을 호소하는 대형 현수막 게시는 물론, 홈페이지를 통한 젊은층에 대한 홍보, 2만6000여대의 전국 농협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인치동 기자 air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