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차예절 교육
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국제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방문한 7명의 독일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차를 접하며 다도(茶道)를 배우는 이색 체험행사를 가졌다.

독일 학생들은 지난 26일 오후 2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차문화협회 강의실에서 무형문화재 제 11호 규방다례 기능 보유자이자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인 이귀례 규방다례보존회 이사장과 함께 올바른 차 예절을 체험했다.

하이델베르크 의대에 재학 중인 마리아 빈센시아(23)양은 "독일은 좌식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앉아있는 것이 어려웠지만 한국의 전통차 향이 좋았고 한국 전통차문화가 무척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매년 여름방학 기간 4주에 걸쳐 국제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천대는 국제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을 위해 기숙사를 제공하고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상우 기자 theexodu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