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팀 창단·전용경기장 건립 추진"
인천씨름협회장에 박귀현(66·사진) 한국대학씨름연맹 상임고문이 선출됐다.

신임 박귀현 인천씨름협회장은 20일 열린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재적대의원 8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투표에서 찬성 7표, 무효 1표로 회장에 추대됐다.

박 회장은 "전임 회장님들의 좋은 점은 계승·발전시키고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척결하겠다"며 "여성 씨름단 창단 및 씨름 전용 경기장을 인천에 건립해 인천을 씨름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신임회장은 1968년 제물포고등학교를 나와 1973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인천광역시 초대 생활체육씨름협회장(1999년), 인천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자문위원·후원회장(2000~2010년) 등을 역임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