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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의 나나(23)가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플레디스가 3일 밝혔다.

나나는 상하이 둥팡(東方)위성TV 예능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女神的新衣: 여신적신의)에 한국 연예인으로는 이례적으로 고정 출연자로 합류했다.

'여신의 패션'은 6명의 스타와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매회 미션을 수행하며 경쟁하는 패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나나를 비롯해 자징원(賈靜雯), 장신위(張馨予), 모샤오치(莫小棋) 등의 중국 스타들이 출연한다.

최근 상하이에서 촬영을 마친 첫회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슈퍼주니어에서 탈퇴해 중국 톱스타로 활동 중인 한경과 중국의 유명 배우 겸 모델인 린즈링(林志玲)이 함께 했다.

소속사는 "이날 녹화에서 나나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며 "제작진도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의 나나가 중국에서 패션 한류를 이끌어갈 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나나는 국내에서 패션 정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일본에서도 모델로 주목받으며 대표적인 패셔니스타로 떠올랐다. 현재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에서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에 출연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