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화물 지속 감소 '직격탄'
올해 상반기 인천항 물동량이 감소를 나타냈다.

지난 7월3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6월 인천항의 물동량은 7424만9000t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2%(11만2000t) 줄었다. 전국 항만물동량이 7억117만t으로 전년 동기(6억7450만t) 대비 3.9% 증가했지만, 인천항만 유일하게 물동량 감소했다.

특히, 벌크화물 감소가 인천항 물동량에 타격을 줬다.

인천항의 올해 상반기 벌크화물 물동량은 5515만8000t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감소했다.

그러나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 1~6원 컨테이너 물동량은 112만6000TEU로 104만2000TEU를 기록한 작년 보다 8.0% 상승했다. 대 중국 및 동남아 교역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