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인천본부, 성공개최 결의
입장권 2억원 구매 … 관람 지원
임직원 '1인 1경기 보기 운동'
이달부터 시민동참 집중 홍보
▲ 지난 7월31일 농협중앙회 인천본부 강당에서 열린 '아시아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농업인단체 실천 결의대회'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 김병욱 본부장, 지역 조합장, 농업인·여성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아시안게임 성공개최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인천지역 내 범농업인단체들이 9월에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 붐 조성에 나선다.

농협인천지역본부는 지난 7월31일 6층 강당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 개최 농업인단체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조합장, 농업인단체, 여성단체 회원, NH농협은행 사무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농협은 행사에서 2014년 AG·APG 성공 개최를 위한 농업인 단체 실천계획 보고와 동참을 결의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우선 인천농협은 인천 시민들의 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2억원의 경기입장권을 구매했다. 입장권은 농업인·고객 및 소외계층의 관람 지원에 활용된다.

이와 함께 '1시민 1단체 1경기 이상 관람하기 운동' 일환으로 농협임직원 '1인1경기 관람 운동'도 펼쳐 아시아경기대회 열기를 달굴 계획이다. 특히 인천농협은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2만6000여대의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아시안게임 붐 조성과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인천농협은 8월부터 지역 내 전 영업점 내·외부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대형 현수막 게시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병욱 인천농협지역본부장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농협의 입장권 구매 약정이 대회 참여 분위기 확산과 단체입장권 구매의 기폭제가 되길 기원한다"며 "농협 및 농업인단체·여성단체 등 범농업단체가 선발대로 나서 축제의 불꽃을 일으키며,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