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비전 설정·실천 로드맵 구성 … 내달 백서 발간
제3대 주민 직선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위원장 김상근)는 30일 오후 인수위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차 회의를 열어 인수위 최종보고 검토에 관한 건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나서 공식적인 활동을 끝냈다.

이번 인수위는 지난 4월 공포한 교육감직인수위 조직·운영 조례를 근거로 활동한 첫 사례다.

혁신·교권·민생·제도 등 4개 분과와 단원고대책·차별해소 등 2개 특위에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인수위는 그동안 43명의 자문위원과 함께 이재정 교육감의 정책비전을 설정하고 실천 로드맵을 만들어 왔다.

지난 6월1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10차례 전체회의를 열었다.

116건의 요구 자료를 바탕으로 4차례 걸쳐 업무보고를 받았다.

3주간 운영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총 1526건의 정책 제안과 의견이 올라왔다.

인수위는 이를 토대로 한 발 더 나아가는 경기혁신교육, 학생인권과 함께 바로 서는 교권,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교육공동체 구현, 인사 및 조직 개편, 사람을 사람답게 섬기는 경기교육의 얼개 마련, 단원고 교육력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의 정책과제를 마련했다.

이런 활동 결과는 다음 달에 발간될 백서로 공개될 예정이다.

인수위 조직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감 임기 개시일(7월1일) 이후 최장 30일까지 운영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