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고 등 8팀 본선행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4회 인천 고등학생 토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31일 인하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300여명의 방청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토론대회는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인천시 교육청과 인하대학교, 인천언론인클럽, OBS경인TV가 후원해 이뤄진다.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열리며 지난 6월22일 개최된 예선대회에서 이긴 연수여자고, 인천청라고, 부평고, 삼산고, 미추홀외국어고, 신송고, 인천신현고, 서운고의 8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우승을 겨루게 된다.

대상을 수상하는 학생에게는 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상과 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금상·은상·동상·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위원장상과 상금, 사회자상 수상자에게는 인천광역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상과 부상, 스피치상 수상자에게는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상과 부상, 대상과 금상팀 지도교사에게는 인천광역시교육감상이 수여된다.

지난 예선에는 51개 학교 학생 102명이 '의무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 '선거권 연령제한을 현행보다 낮춰야 한다', '대학 진학에 기여입학제를 허용해야 한다', '군복무 가산점은 부활해야 한다'는 4개의 논제로 본선진출을 겨뤘다.

본선에 진출한 8개팀은 예선과 동일한 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