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청 내달 29일까지 사업장 집중 감독·단속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 하는 청소년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을 고용하는 사업장 단속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내달 29일까지 청소년 고용사업장 123개소를 대상을 합동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의 51개소와 부천 20개, 의정부 29개 업체와 고양 23개소가 대상이다.

감독대상 사업장은 청소년들이 몰리는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 등으로 선정됐다.

단시간 근로 형태로 근로하면서 기본조건이 지켜지지 않는 열악한 근로환경에 노출되고 있는지가 단속 기준이다.

특히 최저임금 준수 여부와 서면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임금체불 유무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감독 결과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토록 하고 미시정시에는 사법처리도 병행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 근로조건 지킴이들이 근로조건 위반여부 감시활동을 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수시감독을 실시하는 등 연중 상시감독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 인식 개선을 위해 서면근로계약 주고받기, 최저임금 준수 등 관련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