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16일 부평아트센터 월드뮤직그룹 '공명' 콘서트
청소년 방학 맞아 보물섬·통해야 등 다양한 대표곡 연주
매년 다양한 레파토리로 여름방학을 풍성하게 채워주었던 부평아트센터의 청소년음악회가 다시 찾아온다.

오는 8월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부평아트센터의 2014년 청소년음악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주 단체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콘서트 공연이다.

부평아트센터는 해마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청소년음악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은 물론 일반관객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아왔다.

세계의 다양한 악기를 이용한 월드뮤직 콘서트, 3명의 베이스와 타악기 앙상블이 함께한 색다른 클래식 공연, 해설이 있는 시네마 콘서트 등 다양한 테마를 통해 단순히 숙제를 위한 음악회가 아닌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음악회를 선사해왔다.

이번 공연에선 어린 시절 마음 속 어딘가에 숨겨둔 보물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은 '보물섬'과 대나무의 울림 이용한 새로운 악기에 리듬과 멜로디를 입힌 '공명유희'를 만난다.

전통 타악기와 현악 앙상블이 어우러지는 '통해야' 등 월드 뮤직 그룹 공명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대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그룹 공명과 그들의 음악은 2011년부터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와 2013년 중학교 음악교과서에 소개되어, 학교에서 책으로만 만나던 음악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선물을 청소년들에게 선사한다.

부평아트센터의 '청소년음악회 with 공명'은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세계를 감동시킨 공명의 음악을 감상하고, 공명이 직접 고안하여 제작한 신기한 악기들과 세계의 민속 악기들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다.

더불어 악기 연주 체험의 기회까지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를 통해 청소년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명은 1997년 한국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창작과 재구성을 통하여 우리 전통 음악의 다양성과 새로운 소리를 창출해 국내외에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월드뮤직그룹이다.

직접 고안해 제작한 대나무 악기 '공명'을 연주하기도 하고, 관악기와 타악기를 비롯한 세계의 다양한 악기들의 색다른 앙상블과 유쾌한 퍼포먼스로 수많은 해외 초청공연과 페스티벌, 아트마켓에 초청받아 호평을 받아왔다.

부평아트센터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에 맞추어 공연되는 부평아트센터의 '청소년 음악회 with 공명'은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느끼는 기회로, 청소년들이 방학을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는 좋은 선물"이라고 말했다. 032-500-2000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