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인천본부 조사 발표
8월 68 지난달比 2p 하락
인천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째 하락했다.

30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인천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8월 인천 제조업 업황 전망치는 68로 전달 대비 2p 하락했다.

제조업 경기전망은 석달 연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5월 87을 기록한데 이어 6월 84, 7월 70 등으로 부정적인 전망이 늘고 있다.

여기에 인천지역 제조업 8월 경기전망치는 전국 평균 75 보다도 무려 7p 떨어졌다. 특히, 내수기업과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치는 60대에 머물렀다. 내수기업 8월 전망치는 64, 중소기업은 63으로 집계됐다.

8월 매출전망지수는 87로 전월 대비 1p, 생산지수는 86으로 전월 대비 10p 각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7월 인천지역 제조업업황지수는 69로 전월 대비 2p 하락해 2개월 연속 떨어졌다.

매출지수는 85로 전월 대비 1p, 생산지수는 83으로 전월 대비 7p 각각 하락했다.

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 부진'이 35.4%로 가장 많았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 12.4%, '환율' 12.1%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7월 인천지역 비제조업 업황지수는 58로 6월과 비교해 1p 상승했다. 8월 전망치는 58로 전달과 같았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