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헌 OBS 미술감독 'TV 속 … ' 출간
▲ <TV 속 세트를 짓다> 양승헌 지음 두성북스 352쪽, 2만6000원
좋은 세트 디자이너가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18년차 관록의 세트 디자이너 OBS 양승헌(44) 미술감독이 세트 디자인의 A TO Z와 세트 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출판사-두성북스)가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는 저자가 그동안 세트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쌓아온 실무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생생하면서도 세밀하게 담아냈다.

미술감독,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불리기도 하는 세트 디자이너란 직업의 속성, 세트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기본 소양을 제시한다.

또한 미술감독,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불리기도 하는 세트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기본 소양고 연출가의 미술 의뢰로 시작해서 협의를 거쳐 도면을 그리고 확정된 설계안을 따라 세트를 설치하고, 소품을 배열하기까지의 실제 작업 프로세스 등 저자의 노하우를 상세하게 담아냈다.

양승헌 미술감독은 "지금까지 세트 디자인 일을 해오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TV 방송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이 일을 직업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생생한 실무 정보를 담은 책이 많지 않다는 점이었다"면서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디자이너 입장에서 거창한 이론보다는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 위주로 썼다." 고 강조했다.

저자 양승헌 미술감독은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 KBS아트비전과 iTV경인방송, OBS경인TV 등을 거치면서 18년간 드라마, 예능, 교양, 보도 등 160여편에 달하는 프로그램의 미술 제작에 참여했으며 2009년 한국PD연합회에서 수여하는 한국PD대상 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OBS경인TV에서 미술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