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08개 정류소서 실시간 운행 안내
용인시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한 '2014년도 버스안내전광판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내 주요 정류소 9개소에 실시간 버스정보 안내전광판을 설치, 시민들이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버스운행 현황과 도착예정시간 등 버스관련 정보를 포함한 각종 생활정보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첨단교통시스템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구현하기 위해 중점 추진한 시책사업이다.

안내전광판은 그간 시에 적용된 표준모델인 32인치 LCD 전광판을 활용해 다양한 버스노선 운행정보와 교통약자를 위한 음성안내, 실시간 뉴스정보, 기타 날씨와 공익홍보 등을 담아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또 흥덕IT밸리 정류소를 포함한 일부 지점에서는 승강장 개선 및 신규 설치사업과 병행 추진, 그간 불편했던 버스 대기공간의 확보 및 양질의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향상시키기도 했다.

특히 올해에는 동진원 택지개발지구 및 성복지구의 교통시스템 인수와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총 808개소의 정류소에서 실시간 버스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공익홍보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첨단교통시스템으로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첨단교통시스템의 서비스 수준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교통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