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조직위와 내달 협약
인천시는 오는 9월과 10월 각각 개막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에 기업별 경기참관을 유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달 중 경제단체·인천시·아시안게임조직위 3자간 지원 협약(MOU)을 맺고 인천상의,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벤처기업협회 등 지역 내 10개 경제단체와 유관기관을 통해 오는 9월19일~10월24일 기업체들의 경기관람을 권장할 방침이다.

36개 종목을 치르는 인천아시안게임은 종목별로 1개 업체당 직원 20명 이상씩 2경기 이상, 장애인아시안게임도 23개 종목별로 1개 업체당 직원 15명 이상이 2경기를 각각 참관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아시안게임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업체 임원들을 대상으로 경기장 투어를 실시하고, 경제단체 실무자회의를 열기로 했다.

1사 2경기 참여 및 1국가 지원 분위기를 조성한 뒤 국가별 지원체계 및 종목별 응원·관람 기업을 다음 달까지 결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별·종목별 경기 일정이 오는 8월 24일 이후에 결정되기 때문에 기업별로 수출상대국 및 스포츠 약소국 중점 응원계획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기업체 소재지 주변 경기장을 중심으로 입장권 예매 홍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