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엔트리 24명 발표
SK 투수 김광현·포수 이재원 선발
동의대 홍성무 아마추어 유일 합류
SK와이번스 김광현과 이재원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야구대표팀에 승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대표팀 사령탑인 류중일 삼성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인식)를 열고 아시아경기대회 2차 예비 엔트리 37명 가운데 투수 10명, 포수 2명, 야수 11명 등 최종 23명을 추렸다.

최종 엔트리 24명 중 나머지 한 자리는 아마추어 투수 홍성무(동의대)에게 돌아갔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내야수 부문에선 김태균(한화), 박석민(삼성), 서건창(넥센), 정근우(한화)가 탈락하고 박병호, 김민성, 강정호(이상 넥센), 오재원(두산),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가 발탁됐다.

부상으로 주춤했던 SK 3루수 최정은 끝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4년 전 광저우에서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를 앞세워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야구대표팀은 이번 인천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