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 홍일표)은 22일 인천시의회에서 발의된 인천경찰청장 직급 상향을 골자로 한 '인천경찰 치안역량 강화 건의안'과 관련, "전적으로 공감하며 조속히 인천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인천시민 300만시대와 안전한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한 치안서비스가 절실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시당은 "현재 인천경창청장은 2급 상당의 치안감"이라며 "인천시장과 인천지검장이 차관급의 지위에 있고, 인천시 부시장이 1급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자율적인 치안행정과 원만한 기관협조를 위해 직급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시민의 안전과 지역적 특수성, 나아가 세계적 축제인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치안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인천의 위상에 걸맞은 치안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인천경찰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당은 "인천경찰도 인천의 인구증가와 늘어나는 국제적 행사에 발맞춰 전문성을 살린 조직운영과 치안 인프라를 확장시켜 인천의 시대정신에 맞는 명품 치안서비스를 제공, 안전한 인천 만들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