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37번째 김용일 정광건설 대표 이어 38번째 가입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첫 부자(父子) 회원이 탄생했다. 김광식(오른쪽)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21일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실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38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난 3월 37호로 가입한 김용일 정광종합건설㈜ 대표에 이은 인천의 첫 부자회원이 된 것이다.김광식 회장은 "인천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에 이렇게 환대를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작은 정성이지만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여 사회에서 얻은 혜택을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죠. 그 일에 아들과 함께 하니 더욱 기분도 좋습니다"고 밝혔다.

20세 때 경기 화성에서 인천으로 와 인천 건설업계 대표로 성장한 김 회장은 '살면서 허황된 욕심은 내지 말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라는 생각을 평생 좌우명으로 삼아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 1983년 인천시청 앞에 아파트를 짓고 1997년 외환위기로 건설업체가 줄도산이 났을 때도 인천에서 거의 유일하게 생존한 업체가 됐다. 이후 정광종합건설은 건실한 업체로 자리 잡았다.

그는 지난 2008년 8월부터 인천상의 19대, 20대 회장 선출로 이어져, 지난 2012년부터 제 21대 회장의 임기를 시작하여 재계 화합과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인천지회장,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운영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부의장, 인천시 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 등을 지냈다.

조건호 회장은 "김광식 회장님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은 인천으로서는 첫 부자 회원이 탄생한 것과 동시에 시·도 단위 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는 전국 최초 가입이다.

지역 경제와 상공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그 열정과 더불어 아너 회원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자 하시니 정말 감사하다. 이를 통해 인천에서 많은 상공인들의 아너 소사이어티에 대한 관심과 가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내 기부 약정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기부 및 가입문의 032-456-3311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