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 9월21일까지 '동향전'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이 7월17일부터 오는 9월21일까지 67일간 현대미술의 동향전 '누구나 사연은 있다'를 개최한다.

'현대미술의 동향전'은 동시대 미술 현장의 다양하고 참신한 미술 경향을 조명해 우리 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개최하는 연례전이다. 올해는 도미술관의 자매기관인 경기창작센터의 입주작가 9명이 참여한다.

전시내용은 회화와 사진,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36여점이며, 참여작가는 송명진(회화)와 양정욱(설치), 윤민섭(설치, 드로잉), 장은의(영상 설치), 전미래(설치, 퍼포먼스), 정승원(공간 설치), 정혜정(영상 설치), 지희킴(드로잉, 설치), 차혜림(회화, 설치) 등이다.

이번 전시는 '친절한' 전시를 표방한다. 도미술관은 이번 '누구나 사연은 있다'전을 통해 현학적이고 어렵기만 한 미술계의 담론이나 이론, 개념 등은 잠시 접어둔다.

관람객들은 작가들이 어떤 계기로 현재의 작업을 하게 되었는지, 작품을 통해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모두가 궁금해할만한 숨은 뒷이야기는 없는지 등을 작가들이 직접 들려주는 영상 메시지와 함께 작품을 마주하게 된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