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수도권수도건설단(단장 안종서)은 21일 의왕시 한강하류권 급수체계조정사업 건설현장에서 도수터널 막장 붕괴사고 발생에 대비해 시공 건설업체와 의왕시, 의왕경찰서 및 소방서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 민관 합동 수도건설사고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광역상수도 도수터널 붕괴사고로 인한 인명사고 발생을 가정해 K-water가 자체 운영 중인 위기관리메뉴얼(KRM)의 초동대응, 위기대응시스템 활용, 비상복구를 위한 장비·가용인력 등을 점검 했으며, 특히, 지자체·공공기관이 협업을 통한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전개해 대형 재난사고 발생시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안 단장은 "철저한 안전교육과 함께 실전같은 사고대응 훈련을 전개해 실제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위기대응체계를 갖추겠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더욱 보강해 전 직원들이 위기시에 임무숙지와 행동절차 숙달을 확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