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14일 송도 달빛공원서 'WILFE 2014' 페스티벌 개최
30여명 뮤지션 합류 … 하우스·트랜스 등 다양한 장르 선사
▲ 지난 2013년 파차 페스티벌의 모습.
그동안 없었던 축제가 오는 9월, 인천 송도에 상륙한다.

스페인 이비자섬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클럽 파차(Pacha)의 한국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윌페코리아(WILFE, We are In Love Festival)는 오는 9월12일∼14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 달빛공원에서 대규모 뮤직페스티벌인 'WILFE 2014'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3만평의 행사장에서 펼쳐질 이번 페스티벌에 대해 윌페코리아 측은 지금껏 국내에서 치뤄졌던 여타 페스티벌과 다른 차원의 공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스페인 이비자섬을 대표하는 클럽이자 세계 TOP3 클럽 중 하나인 파차의 화려한 공연을 책임질 페스티벌팀이 포함돼 있어 유럽식 페스티벌의 면모를 갖췄다.

음악 장르 면에서도 하우스, 트랜스, 일렉트로닉 음악을 여러 개의 무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WILFE 2014'의 독특한 특징이다.

이번에 한국에서 선보이게 되는 무대에서는 매년 전 세계인들을 매료시켜왔던 네덜란드의 페스티벌 팀과 알렉스모프(Alex M.O.R.P.H), 펀카젠다(Funkagenda), 하드락소파(Hardrock sofa) 등 30여명의 뮤지션들이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재풍 윌페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 유럽식 페스티벌 문화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청의 전폭적 협력에 따라 이번 축제가 성사된 만큼 올해 치러질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30층 규모의 건물에 '디지털 캔버스'를 구성, 스폰서도 유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사측은 이달 말부터 공식 티켓판매처를 통해 입장권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WILFE 2014'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wilf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우 기자 theexodus@incheonilbo.com·사진제공= 윌페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