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마을 선정·시상 … 마을 숙원사업 해결 비용 지원도
'깨끗한 파주만들기' 평가위원 위촉된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가 경기도 파주시가 실시하는 '깨끗한 파주 만들기' 마을 평가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로써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파주시와 손잡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파주 만들기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다. 파주시는 17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임원 5명을 선정해 '깨끗한 파주 만들기' 마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하고, 관내 12개 마을의 청결, 질서, 안전을 기준으로 한 마을환경 평가를 맡겼다.

시가 위촉한 마을 평가위원은 지정 마을을 돌아보고 환경과 청결, 질서, 안전 상태를 종합평가해 그 결과를 시에 보고한다. 이 평가를 토대로 시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우수마을을 선정해 시상하고, 마을 숙원사업 해결에 필요한 비용까지 지원한다.

깨끗한 마을 평가위원으로 선정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임원 5명은 17일 파주시청에서 간단한 위촉식을 가진 뒤, 지정 마을을 순회하며 평가활동을 마쳤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을평가를 한 임원들은 "고향 시골마을처럼 아늑한 적성면은 도로에서 담배꽁초 하나도 찾아볼 수 없어서 참 인상적이었다. 대부분 마을이 깔끔하고 청결해 깨끗한 마을을 가꾸려고 애쓰는 주민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마을 곳곳의 문제점을 속속들이 알고 또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는 즉시 개선의지를 표출하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모습에서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파주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파주 시민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평가활동 소감을 밝혔다.

파주시는 "이 단체는 다년간 불우이웃돕기부터 사회 환경정화운동, 재난재해복구 지원 등 다방면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해왔다"며 "본부가 서울에 있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기대할 수 있어 평가위원으로 최적임 단체"라고 평가위원 선정 이유를 전했다.

'깨끗한 파주 만들기'는 시민들의 정화의식을 고취하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파주시가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시 중점 추진사업이다. 깨끗한 마을 평가는 환경정화를 위한 마을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주민의 직접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깨끗한 파주 만들기를 자발적인 시민운동으로 발전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심장병·난치병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다년간 자연보호운동과 환경정화 활동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온 순수자원봉사단체이다.
/파주=지청치기자 blog.itimes.co.kr/8811ji